집안 도적 > 이야기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접속자집계

  • 오늘 2,710
  • 어제 2,445
  • 최대 7,575
  • 전체 1,100,674

 

  • 상하이 삼구일품김치
  • 컴닥터
이야기방
HOME > 커뮤니티 > 이야기방

집안 도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12 16:40 조회1,145회 댓글0건

본문

ㅡㅡㅡ(집안 도적)ㅡㅡㅡ
    역시 90년대 초로 되돌아가 본다.
겨울만 되면 집집들에서 가금을 도적 맞혔다 ..는 신고가 많이 접수 되였다.
촌에서는 마을 청년들을 조직하여 륜번으로 마을 보초를 서게 했다.
처음 몇일은 조용하다 싶더니 가금 도적 맞힌 신고는 계속 들어 오고 있었다.
(어찌된 일이지?)
나는 집적 파악하고 싶어 한 밤중에 몰래 마을을 순라 했다.
이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마을 순라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다 문득
(이 시간이면 보초군들 뭘 할까? ㅅ싶어 궁금증도 풀겸 보초군들의 휴식터 촌 사무실로 발길을 돌렸다.
촌 사무실 문앞에 이르니 구수한 고기 읽힌 냄새가 코를 찔렀다 .술상이 벌어진 것이 분명했다.
내가 갑자기 들어서자 모두들 황당해 하는 표정들을 그들의 얼굴에서 읽을수 있었다. 술상위에는 찜닭 여러마리가 빨리 드세요ㅡ 식으로 보초군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닭은 어디에서 났지?》
나의 갑작스런 물음에 모두들 황당해서 대답이 이구 동성이 였다.
돈 주고 사왔다는 둥.자기네 집에서 가져 왔다는 둥.한족 집에서 훔쳤다는 둥..,,,
아주 오랜 질문 끝에 진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보초군들이 날마다 지루한 밤을 달래려고 이집저집 다니며 훔친 것이였다.
이튼 날 청년 대회 열고 민병련장과 단총지서기를 해임하고 도적 질에 참여한 청년들께 정도 부동하게 벌금을 안기고 그들의 명분을 고려해 말이 밖으로 흘러 나가지 못하게 비밀에 붙혔다 .그리고 비밀리에 보초 조직을 해산시켰다.
그후 나는 나의 동창생인 향 파출소 소장을 찾아가 경찰 한명을 촌 사무실에서 참자게 하는 합의를 보았다. 그 경찰의 모터찌클 기름은 촌에서 넣어 주기로 하고 년말에 촌에서는 향 파출소 내부 식당에 쌀 200근을 파출소 소장네 집에 200근을 주기로 했다. 촌에서 보초군들께 준 품 값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 후부터 촌의 치안 질서는 엄청 좋아 졌다.
그해 년말 향 정부에서는 우리 마을의 치안 경험을 살려 각 촌에 보안 한명씩 무료로 안배 했다. 나중엔 전현적으로(보안)란 조직이 보급되였다.
    (림동호)


본 정보는 케이상하이 에서 봤다고 말씀해주세요.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KShanghai.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